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거나 혹은 티스토리로 열심히 블로그를 키워오시다가 카카오 화재사건 이후로 타격을 맞으신후 카카오에 의해 좌지우지 되기 보단 좀 더 안전한 방식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 워드프레스를 알아보기 시작한 분들도 많아졌던 시기가 아마 작년부터 였을것입니다. 한동안 유튜브에도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해야한다는 영상들이 많이 뜨면서 클라우드 웨이즈라는 호스팅을 추천하고 본인은 커미션을 받으며 부업이 간절한 사람들을 현혹하는 류의 아주 좋지 않은 현상도 함께 볼 수 있었는데요.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시다면 그런것에 속지않고 제대로 워드프레스 세팅을 하기 위해 찾아오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AWS 라이트세일?
공식문서에서 설명하기론 라이트세일은 웹사이트 및 웹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할때 제일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이를 통해 인스턴스, 컨테이너, 디비, CDN, 로드벨런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시작하는데 필요한 모든것을 예측 가능한 요금으로 제공합니다. 현재 제 블로그도 이 라이트세일로 구축하였고 매달 일정한 요금이 지불됩니다.
제 스펙은 512 MB RAM, 2 vCPUs, 20 GB SSD 이고 매월 약 4달러정도가 요금으로 나가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국내 호스팅으로 진행하면 더 싸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국내 호스팅 서비스가 얼마나 안전할지 크게 신뢰가 되지않고 AWS라는 제일 검증되고 안전한 호스팅이 있는데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 사건을 보며 외부요인에 의해 내 블로그 순위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워드프레스로 옮기는건데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확실히 검증된 호스팅을 쓰는게 더 옳은선택이겠지요.
라이트세일 비용 및 트래픽
현재 제일 최신 라이트세일의 비용입니다. 제가 선택한게 제일 싼 3.5달러 짜리이고 그 외에 더 높은 사양으로도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용은 한달기준 $3.5가 아니라 정확히는 시간당 미국달러 $0.005 정도의 금액이 청구되며 그게 한달이라는 기간으로 $3.5 정도가 된다는것입니다.
초기 블로그 세팅시 $3.5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TB트래픽도 널널하고 업로드하는 사진 용량만 좀 줄여서 올려주면 되겠습니다. 트래픽이 1TB를 넘어가면 1GB당 초과요금이 발생하니 업그레이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다시말해서 처음 블로그를 세팅하실땐 제일 싼 걸 선택하고(블로그 용도라면 아주 널널합니다) 트래픽이 오르면 업그레이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 비용 외에 Route53 으로 도메인 세팅한것에 대해 요금이 좀 더 나갑니다. 저의 경우 그것이 합산되어서 $4가 나온것입니다.
아래는 카페24의 호스팅 비용 목록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33,000원을 결제해야 트래픽 500GB, 10GB 용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WS 라이트세일은 $20(약2만6천원)에 4TB트래픽과 80GB 용량을 사용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차이가 아주 많이 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AWS 라이트세일로 구축시 고려해야할 점
AWS는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사용하기 어려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식문서를 봐도 어려운부분이 있을것이고요. 하지만 기왕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만들고 관리하기로 결정했다면, 이 또한 공부해나가야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워드프레스를 하면서도 모르는 문제, 막히는 설정은 계속해서 서치를 통해 이해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마찬가지로 서버에대해서도 알아야 내게 제일 필요한 최적화된 세팅을 할 수 있고 그게 돈을 버는 길이 되는겁니다. 남의 손에 맡겨서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 계속 늘어나면 그러한 부분이 다 비용으로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돈을 더 주고 남의 손에 맡기겠다고 한다면 그 또한 자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럴때는 돈을 더 주고 카페24같은 호스팅을 이용하면서 그들에게 세팅을 위임하면 됩니다.
그럼 이만 AWS 라이트세일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구축해야하는 이유에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은 세팅과 최적화된 설정을 하는 방법에 대해 차례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